히브리어 동사중 부정사에 대하여
히브리어의 용어부터 쉽게 익숙하지 않다. 동사 중 부정사에는 연계형과 절대형이 있다. 우리나라의 교육에는 이러한 어려운 용어가 너무 많다. 연계형과 절대형... 어째든 다행인 것은 히브리어 부정사에는 인칭, 성, 수에 제한이 없다. 즉, 없다는 것이다. 히브리어의 가장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성, 수, 인칭, 접미사, 접두사와 동사의 변화 등 우리가 처음 보는 생소한 용어들이기 때문이다. 이러한 배경에는 언어의 공간이 너무 넓다는 것이다.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상상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. 어쩌면 하늘나라,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조금이나마 인간이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한 것이 구약 성경이기에 당연할 수 있다. 많은 상상을 통하여 무한한 하나님의 존재와 가치에 관하여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생각한다.
오늘은 동사 중 부정사에 대한 정리이다. 부정사는 동사와 명사의 기능을 함께 하는 것이다. 해석은 영어의 to 부정사와 비슷하다. "~ 것"

형태는 히브리어 명령형을 거의 그대로 같이 쓴다고 보면 된다. 단, 'hif'il'을 제외하고. 히브리어 명령형의 대부분이 이(2)인칭을 기준으로 하고 있기에 부정사도 이(2)인칭을 기준으로 생각하면 될 것이다.
또 이론상으로는 'pual'이 존재하지만, 성경에는 거의 나타나지 않는다. 대부분이 전치사와 같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.
히브리어 공부에 어려운 것 중 하나가 약 동사이다. 아직 초보자이기에 약 동사는 다음에 다시 정리하기로 한다.
부정사의 연계형은 주로 전치사나 전치사 적 접두어를 취하는 경우가 많다.
기능으로는 시간적, 원인적, 목적적 등으로 해석하면 된다.

히브리어 부정사는 전치사 접미사뿐만이 아니라 대명사 적 접미사도 취한다.

히브리어 부정사의 절대형은 말 그대로 절대적으로 아무것도 취하지 않는다. 단 "와우" 접속사가 앞에 붙는 형태를 취할 수는 있다. 절대형은 영어의 '~ING'와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.
어근의 동사 뒤에 붙어서, 지속성과 계속성을 강조하기도 한다. 또한 어근의 동사 앞에 놓여 그 동사의 의미를 강조, 보강하기도 한다.

부정사 절대형은 한정 동사형-명령형으로 이해하여도 좋음-를 대신하기도 한다.